한국 카페가 지금 확인할 기준
2026년 8월 둘째 주 커피 업계 뉴스
이번 주에는 국내 카페가 바로 확인할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원두는 하루 시세보다 납기·재고일을 함께 보고, 디카페인은 2028년 표시 전환을 준비해야 하며, 대표 원두의 로스팅 기록은 지금부터 표준화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소식은 한국 매장의 포장 안내와 매출 구조를 점검하는 보조 사례로만 정리했습니다.
- 원두 발주표에 적어야 할 숫자
- 디카페인 표시, 2028년부터 달라집니다
- KRCA가 남기는 로스팅 기록
- 포장·매출 구조에서 참고할 해외 변화
- 이번 주 핵심 정리
📈 1. 원두 발주표에 적어야 할 숫자
한국 카페가 이번 주 가장 먼저 볼 것은 ‘오늘 가격이 올랐는가’보다 다음 입고 전까지의 재고입니다. 8월 10일 ICE 뉴욕 아라비카 9월물은 파운드당 332.30센트로 하루 약 1% 내렸습니다.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가 수확 작업을 돕는다는 소식이 단기 하락 요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ICE 인증 아라비카 재고는 242,673포까지 낮아졌고, 브라질 최대 협동조합 Cooxupé의 7월 말 수확 진행률은 67.3%로 전년 74.2%보다 느렸습니다. 런던 로부스타 11월물은 톤당 3,795달러로 0.7% 오른 반면 로부스타 재고는 4,285ล็อต으로 4개월 반 고점까지 늘었습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같은 방향으로 읽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엘니뇨가 현실화할 경우에는 중미 고급 커피 산지 가뭄, 브라질 중북부 가뭄·남부 홍수, 베트남 로부스타 수확기 가뭄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한국 로스터리는 주력 블렌드와 싱글오리진의 발주 리듬을 분리하고, 발주표에 단가뿐 아니라 납기·남은 재고일·대체 원두 여부를 함께 적는 방식이 실무적입니다.
주력 블렌드와 싱글오리진의 재고일을 따로 계산해보세요. 회전이 느린 원두부터 다음 입고일·대체 가능한 원두·판매 종료일을 한 줄로 정리하면 단기 시세보다 먼저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출처: Comunicaffè · 발행일 2026-08-11
🏷️ 2. 디카페인 표시, 2028년부터 달라집니다
국내 디카페인 메뉴와 원두 판매를 하는 매장은 지금부터 공급사 자료를 확인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고시했고, 2028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합니다.
새 기준에서는 원료로 사용한 커피원두의 잔류 카페인 함량이 고형분 기준 0.1% 이하일 때만 ‘디카페인’ 또는 ‘탈카페인’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준은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했는지였습니다. 같은 제거율이라도 원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원두는 최종 잔류량이 달라질 수 있어, 기준이 제거율에서 잔류량으로 옮겨가는 변화입니다.
매장은 메뉴 설명에 건강 효능을 덧붙이기보다 원두와 공정, 맛을 정확하게 안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행까지 남은 기간에는 납품 원두의 성적서, 포장재 표기, 온라인몰 상세 페이지, 바리스타 응대 문구를 같은 기준으로 맞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 원두를 취급한다면 공급사에 잔류 카페인 확인 자료를 요청해두세요. 메뉴판과 포장에 쓰는 ‘디카페인’ 표현도 목록으로 정리해두면 기준 전환 때 수정 범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디카페인 커피 안심하고 선택하세요 · 발행일 2026-05-12
🏆 3. KRCA가 남기는 로스팅 기록
이번 주 국내 로스터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소식은 2026 코리아 로스팅 커피 어워즈(KRCA) 접수입니다. 한국커피머신 산업연구원(K.C.I.I)이 주관·주최하며 접수 마감은 8월 17일 자정입니다.
대회는 싱글오리진, 블렌딩, 드립백, 지정생두 네 부문으로 진행되고 각 부문 선착순 100명을 모집합니다. 분기별 출품전 성적 상위권에는 12월 왕중왕전 진출 기회가 주어지며, 왕중왕전은 현장 로스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26년 1위 상금은 500만원으로 안내됐습니다.
모든 로스터리가 출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대회 준비에서 하는 생두 상태 확인, 배전일 기록, 레시피 정리, 관능 메모는 매장 품질관리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대표 원두 한 종부터라도 같은 형식으로 기록하면 직원 교육과 원두 교체 때 기준점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 원두 한 종의 배전일, 투입량, 배출온도, 레시피, 컵 노트를 한 장에 기록해보세요. 출품 여부보다 이 기록을 다음 배치와 비교하는 습관이 재현성을 만듭니다.
출처: Korea Roasting Coffee Awards · 확인일 2026-08-13
🌍 4. 포장·매출 구조에서 참고할 해외 변화
해외 제도와 기업 실적은 국내 뉴스보다 우선순위가 낮지만, 매장의 체크 항목을 선명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8월 12일부터 단계 적용됐고, 사용 후 커피 찌꺼기가 남은 캡슐과 포드도 포장재로 공식 분류했습니다. 식품 접촉 포장재의 PFAS 제한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2028년에는 통일 분리배출 라벨이, 2030년에는 재활용 가능 포장과 재생 플라스틱 사용 관련 의무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한국에 즉시 적용되는 규정은 아니지만, 국내 매장에서도 친환경 문구보다 용기 소재와 실제 분리배출 방법을 고객에게 정확히 안내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또한 KDP의 미국 커피 부문 매출은 2분기 3.2% 감소한 9억1,800만달러였지만, JDE Peet’s는 28억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해 압박을 완충했습니다. 한국의 개인 카페가 대형 기업의 통합을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매장 매출 외에 원두·드립백·정기구독처럼 다른 리듬의 작은 수익원을 시험해야 한다는 참고점은 됩니다.
| 해외 변화 | 한국 매장 체크 항목 |
|---|---|
| EU 캡슐·포드 포장재 분류 | 용기 소재와 분리배출 안내가 실제 운영과 맞는지 확인 |
| KDP·JDE Peet’s 실적 차이 | 원두·드립백 등 매장 외 수익원 한 가지부터 검증 |
테이크아웃 용기와 캡슐을 사용한다면 고객이 버리는 방법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동시에 단골이 매장 밖에서도 다시 살 수 있는 상품 한 가지를 정해 소량부터 검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Comunicaffè · European Commission · 발행일 2026-08-12 / Global Coffee Report · 발행일 2026-08-10
📌 5. 이번 주 핵심 정리
| 구분 | 향후 30일 주목 요인 |
|---|---|
| 리스크 | 엘니뇨 기상 변수, 원두 납기 불확실성, 디카페인 표시 전환 비용 |
| 기회 | 투명한 디카페인 안내, 로스팅 기록 표준화, 포장 안내와 재구매 상품 개선 |
출처: Comunicaffè · Global Coffee Report · 식품의약품안전처 · KRCA · 발행일 및 확인일 2026-05-12~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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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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