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커피 뉴스/3-1. 주간 커피 산업 동향

골목의 저녁부터 산지의 물까지 | 10월 1일 커피뉴스

LA LOFT COFFEE JOURNAL2026.10.01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주간 기록

골목의 저녁부터
산지의 물까지

 

커피를 찾는 손님의 발걸음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업무·관광 상권과 주거 골목의 매출 환경이 갈리고, 긴 이동의 출발점에서는 커피가 먼저 선택됩니다. 오후에는 디카페인으로 음용 시간을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집니다.

매장 안의 변화만으로 이번 주 이야기를 다 읽기는 어렵습니다. 실험 가공의 이름 뒤에 어떤 재료와 조건이 있는지, 베트남의 증산 전망 뒤에 다음 건기의 물 사정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 호는 다섯 가지 뉴스를 소비·메뉴·가공·공급의 관점에서 풀어봅니다. 시세의 기준일을 짚고, 각 뉴스의 세부 수치와 비교 맥락을 살핀 뒤, 매장에서 기록할 일과 향후 30일에 지켜볼 위험·기회로 이어갑니다.

2026.10.01 커피 저널   ·   글·편집 LA LOFT COFFEE

AT A GLANCE · 먼저 읽는 핵심
골목의 체력   20대 소비 비중과 시간대별 객수, 상권별 폐업률·5년 생존율을 함께 봅니다.
이동의 맥락   하행선의 커피와 상행선의 간식은 출발·귀환의 서로 다른 구매 상황을 보여줍니다.
오후의 선택   디카페인 행사에서 시간대·메뉴·홈카페 채널이 연결되는 방식을 읽습니다.
가공의 설명   혐기·탄산침용·코퍼멘트·열충격을 구분하고, 외부 재료와 조건을 공개합니다.
공급의 시간   베트남 2026/27년산 신곡 전망과 2027년 건기 관개 위험을 나누어 관리합니다.
MARKET BRIEF · 9월 30일 시세
290.70¢/lb
아라비카 · ICE 2026년 12월물
9/23 274.90 → 9/30 290.70 · 약 +5.75%
3,514$/t
로부스타 · 런던 2026년 11월물
9/23 3,287 → 9/30 3,514 · 약 +6.91%

같은 계약월로 읽는 일주일의 반등

ICE 뉴욕 아라비카 2026년 12월물은 9월 23일 274.90센트/파운드에서 30일 290.70센트/파운드로 약 5.75% 상승했습니다. 런던 로부스타 2026년 11월물은 같은 기간 톤당 3,287달러에서 3,514달러로 약 6.91% 올랐습니다. 각각 동일한 계약월의 두 날짜 가격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브라질 개화기의 건조 우려는 커피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입니다. 반면 Conab의 기록적인 2026년 생산 전망은 공급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개화기 날씨와 생산 전망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가격 반등만으로 이후 공급 부족이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재고와 환율은 기준일을 따로 확인합니다

ICE 인증 아라비카 재고는 9월 29일 25만5,721포대로 늘었습니다. 가격은 30일, 재고는 29일의 기록입니다. 재고가 늘었다는 사실과 충분한 공급이 확보됐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합니다. 한 주의 재고 증가만으로 공급 여건 전체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월 23일 1,358.4원에서 30일 1,352.8원으로 약 0.41% 낮아졌습니다. 원화 강세는 달러 표시 생두 매입의 원화 환산 부담을 일부 완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계약 원가는 계약 가격, 환율 적용 시점, 도착 일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간 환율 변화와 계약단가 변화를 동일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매입 판단에 연결할 때

생두를 매입할 때는 기존 재고의 소진 시점, 앞으로 필요한 물량, 공급사가 제시하는 선적월을 먼저 맞춰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가격의 방향과 우리 매장의 실제 발주 조건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세를 비교할 때도 계약월과 기준일, 환율 적용 시점을 함께 확인합니다.

Barchart — Coffee Dec '26 (KCZ26) · 2026-09-30
Yahoo Finance·Barchart — Coffee Prices Settle Higher on Fund Short Covering · 2026-09-23
Investing.com — London Coffee Historical Data · 2026-09-30
Barchart — Coffee Futures · 2026-09-30
CocoaIntel — Arabica Holds Recovery as Brazil Coffee Quality Risks Grow · 2026-09-29
뉴시스 — 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358.4원 마감 · 2026-09-23
머니투데이 — 원/달러 환율, 3.9원 내린 1352.8원 · 2026-09-30

01   /   LOCAL / 생활권 소비

골목카페의 체력,
생활권 소비에서 읽습니다

20대의 오프라인 소비 감소부터 자치구별 폐업률과 장기 생존율까지, 생활권 카페의 운영 여건을 읽습니다.

12.2% 감소
20~24세 오프라인 카드 매출
2026년 상반기 · 전년 동기 대비
11.2%p
업무·관광형 / 주거형 5년 생존율 격차
보도의 임의 상권 분류 기준

골목에서 먼저 나타난 저녁의 변화

뉴시스의 9월 27일 보도에서 서울 신림동의 한 사업자는 11년째 운영한 카페의 올여름 매출이 전년보다 40% 줄었고, 저녁 7시 이후 손님이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숫자는 한 매장의 경험입니다. 서울 모든 카페의 매출이 40% 줄었다는 통계로 확대해서 읽어서는 안 됩니다.

함께 제시된 KB국민카드 자료에서는 2026년 상반기 20~24세 오프라인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2%, 25~29세는 5.5% 감소했습니다. 커피·디저트업 매출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7%에서 2026년 상반기 19%로 낮아졌습니다. 이 비중은 손님 수가 아니라 해당 연령대의 매출 비중입니다.

서울 평균 뒤에 있는 상권별 차이

2026년 2분기 서울 커피·음료점 폐업률은 평균 3.6%였습니다. 중랑구 5.8%, 관악구 5.4%, 광진구 4.9%는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중구 2.2%, 성동구 2.9%, 종로구 3.1%는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서울 전체의 한 숫자만 보면 놓치기 쉬운 지역별 간격입니다.

다만 자치구 단위 비교를 개별 골목의 매출 예측으로 곧바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같은 구 안에서도 업무·주거·관광·교통 수요가 만나는 방식은 다릅니다. 보도의 수치는 우리 매장의 상권을 점검할 출발점으로 읽는 편이 적절합니다.

처음 1년보다 길게 이어지는 운영의 차이

보도는 업무·관광 성격이 강한 5개 구와 주거 성격이 강한 8개 구를 임의 구분했습니다. 두 집단의 1년 생존율 격차는 3.1%포인트였지만, 5년 생존율은 41.3% 대 30.1%, 격차는 11.2%포인트였습니다. 짧은 기간보다 장기 운영에서 간격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상권 유형이 생존율 차이의 유일한 원인이라는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자료는 아닙니다. 그래도 신규 개점의 성과와 기존점의 장기 체력을 구분해서 볼 필요를 보여줍니다. 매출 총액만으로는 어느 시간대와 고객층에서 변화가 시작됐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5년 생존율 비교 (%)
업무·관광형 5개 구41.3
 
주거형 8개 구30.1
 
050100

2026년 2분기 · 뉴시스가 상권 성격에 따라 자치구를 임의 분류한 비교. 개별 매장의 생존 확률이나 원인 분석이 아닙니다.

LA LOFT NOTE · 라라프트의 시선

먼저 저녁 7시 이후의 시간당 객수와 매출총이익을 기록합니다. 그 시간에 발생하는 인건비·공공요금과 비교하면 영업시간을 유지하거나 줄일 판단 근거가 생깁니다.

예약 픽업과 주거권 정기배송은 생활권 손님의 재방문 간격, 테이크아웃 비중, 1인 주문금액을 확인한 뒤 작은 범위에서 시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업무 상권의 인기 메뉴보다 우리 동네에서 반복해서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읽는 작업입니다.

뉴시스 — "겨울보다 안팔려"…저녁 7시면 손님 끊기는 카페 · 2026-09-27

02   /   CONSUMER / 이동과 커피

귀성길과 귀경길,
커피를 찾는 이유가 다릅니다

귀성길의 커피, 귀경길의 간식. 같은 휴게소라도 이동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 상황을 살펴봅니다.

하행선에서는 커피가 먼저 선택됐습니다

CU가 2025년 추석과 2026년 설의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에서는 커피가 전체 상품 매출의 18.4%로 1위였습니다. 기능건강음료 16.6%, 차 음료 9.4%, 탄산음료 8.8%, 생수 6.5%가 뒤를 이었고, 음료류 전체는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에서는 스낵이 19.6%로 1위였고 커피는 12.6%였습니다. CU 하행선 점포의 전체 매출은 상행선보다 약 40% 높았습니다. 커피의 매출 비중과 점포의 전체 매출은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각각 읽어야 합니다.

연휴의 판매 증가는 다른 점포에서도 관찰됐습니다

세븐일레븐의 고속도로 휴게소 10여 개 점포에서 2026년 설·2025년 추석 연휴 커피 매출은 연휴 직전 주보다 116%, 전체 음료는 111% 늘었습니다. 비교 대상은 평소 연평균이 아니라 연휴 직전 주입니다. 올해 추석의 실제 매출 결과와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수요와 바로 마시는 수요를 나눕니다

이동 방향별 자료는 커피가 선택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다만 커피의 카페인 효과나 각성 목적을 조사한 자료는 아니므로, 모든 구매의 이유를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출발·이동·귀환이라는 사용 맥락을 상품 기획의 가설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CU 휴게소 편의점 전체 매출 중 커피 비중 (%)
하행선 · 지방으로 출발18.4
 
상행선 · 서울로 귀환12.6
 
050100

CU의 2025년 추석·2026년 설 자료. 방향별 매출 구성비이며 올해 추석 성과나 시장 점유율이 아닙니다.

LA LOFT NOTE · 라라프트의 시선

원두 선물세트와 이동 직전의 커피는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다릅니다. 출발 전에는 휴대성·빠른 픽업·바로 마실 수 있는 용량을, 귀환 때는 디저트와의 조합을 시험해 볼 만합니다.

휴게소에 납품하지 않는 로스터리도 출발일 지정 픽업, 2~4잔 묶음, 드립백·콜드브루·텀블러용 대용량 구성으로 비슷한 사용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명절 택배 마감 이후에도 픽업 수요를 별도로 검토하고, 실제 구매 반응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세계일보(네이트 경유) — 귀성길엔 커피, 귀경길엔 과자…명절 휴게소 편의점 소비 갈렸다 · 2026-09-25
KBC — 귀성길엔 커피, 귀경길엔 과자 · 2026-09-25

03   /   MENU / 오후 디카페인

오후의 커피,
디카페인으로 이어집니다

1+1의 할인율보다 시간대와 채널을 나눈 구성에 주목합니다. 소형점에서는 실제 오후 판매와 재구매로 효과를 확인합니다.

오후 2~8시에 맞춘 디카페인 행사

스타벅스 코리아는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일 오후 2~8시 디카페인 또는 1/2디카페인 대상 음료를 구매하면 같은 음료 한 잔을 더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상은 디카페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아메리카노·카페 라떼·바닐라 라떼·돌체 라떼·카라멜 마키아또·플랫 화이트 등 7종입니다. 매장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할 때 모든 사이즈와 핫·아이스에 적용한다고 보도됐습니다. 행사 기간·시간·주문 조건은 함께 읽어야 합니다.

매장 방문과 홈카페 구매를 연결합니다

10월 1일에는 매장별 선착순 27명에게 톨 사이즈 브루드 커피와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0월 7일까지 비아·오리가미·홀빈을 최대 20%, 비아·오리가미 번들을 최대 44% 할인합니다. 최대 할인율은 모든 상품에 공통 적용되는 할인율과 다릅니다.

매장의 브루드 커피, 오후 시간대의 디카페인, 온라인의 스틱·드립백·원두가 서로 다른 이용 상황을 담당하는 구성입니다. 다만 행사 설계는 실제 판매 결과와 구분해야 합니다. 행사 안내만으로 디카페인이 추가 수요를 얼마나 만들었는지, 할인 비용을 제외한 수익이 늘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소형점에서 확인할 것은 시간대별 판매입니다

오후 디카페인 판매가 늘더라도 기존 일반 커피 주문이 이동한 것인지, 커피를 주문하지 않던 손님의 선택이 추가된 것인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이후의 판매 비중과 일반·하프카프 전환을 기록하면 이런 차이를 구분할 근거가 생깁니다.

LA LOFT NOTE · 라라프트의 시선

대형점의 1+1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우리 매장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브루잉·드립백이 어떤 손님과 시간대를 연결하는지 살펴봅니다. 오후·저녁의 판매량, 재방문, 매장 음용 후 홈카페 구매를 같은 기간에 기록하면 메뉴 역할을 읽기 쉬워집니다.

디카페인을 일반 커피의 대체 선택지로만 소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후에도 커피의 맛을 즐기려는 손님에게 원두의 향미와 추출 선택을 충분히 설명하되, 실제 추가 매출 여부는 판매 기록으로 확인합니다.

뉴시스 — '세계 커피의 날'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1+1…온라인 스토어 할인 · 2026-09-29
연합뉴스 — 스타벅스, '세계 커피의 날' 맞아 커피 증정·할인 행사 · 2026-09-29

04   /   PROCESS / 가공 투명성

긴 가공명보다
과정을 설명하는 한 문장

혐기·탄산침용·코퍼멘트·열충격의 차이를 풀고, 라벨에 남겨야 할 재료와 조건을 정리합니다.

East Bay Times의 9월 24일 해설은 혐기발효·탄산침용·코퍼멘트·열충격의 차이를 소개합니다. 가공명을 맛의 보증처럼 읽기보다 어떤 재료와 환경을 제어하는 공정인지 구분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혐기발효 — 산소를 제한하는 환경

East Bay Times는 체리 또는 펄핑한 씨앗을 밀폐 탱크에서 발효해 산소를 제한하고, 젖산균 계열의 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열대과일·와인 같은 산미와 유산 발효의 뉘앙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향미는 가능한 결과의 예시이며, 모든 혐기 원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탄산침용 — 통체리와 CO₂ 환경

탄산침용은 통체리를 이산화탄소가 채워진 탱크에서 발효하며 붉은 과일·핵과류·시럽 같은 질감을 지향한다고 설명합니다. 메뉴에서 이름만 나열하기보다 통체리인지, 발효 환경은 무엇인지, 샘플에서는 어떤 질감이 느껴졌는지를 구분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코퍼멘트 — 함께 넣은 재료의 공개

코퍼멘트는 과육·허브·향신료 등의 외부 재료를 함께 넣어 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개됐습니다. 따라서 원두의 향미를 설명할 때 어떤 재료를 넣었는지 공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미를 묘사하는 말과 실제 공정에 사용한 재료를 같은 정보처럼 섞지 않아야 합니다.

열충격 — 온·냉수 처리의 조건

열충격은 발효 뒤 온수와 냉수 처리를 통해 미생물 활동과 향의 보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소개됐습니다. 같은 가공명이라도 세부 조건은 공급사 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East Bay Times는 생산자들이 pH·온도를 관찰하고 배양 효모를 접종하며, 발효를 수 시간부터 일주일 이상 운용하는 경우도 소개했습니다.

라벨에는 이름보다 구체적인 기록을 남깁니다

긴 공정명을 그대로 옮기는 것만으로 구매자가 원두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산지·농장·품종·발효 시간·산소 조건·첨가 재료·건조법을 표준 항목으로 정리하면 설명의 기준이 생깁니다. 매장에서는 이 정보를 실제 커핑에서 확인한 향미와 연결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LA LOFT NOTE · 라라프트의 시선

손님에게는 첨가 재료의 유무와 실제로 느낀 향미를 먼저 설명하고, 관심이 이어지면 발효 환경과 시간으로 풀어갈 수 있습니다. 공급사 자료에 없는 조건을 공정명만으로 추정해서 채워 넣지는 않습니다.

가공법이 다른 원두를 교육용 세트로 묶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블라인드 커핑해 공정 향이 품종·산지의 특징을 얼마나 덮는지 살피고, 비교에서 관찰한 맛을 설명합니다. 높은 가격의 이유를 공정 이름만으로 대신하지 않는 작업입니다.

East Bay Times — Anaerobic fermentation? Carbonic maceration? Here's what these latest coffee trends mean · 2026-09-24

05   /   ORIGIN / 베트남

베트남 신곡과
다음 건기의 물 사정

2026/27년산 증산 전망, 중부고원의 관개 기반, 한국 도착까지의 품질·선적 조건을 서로 다른 시간축으로 읽습니다.

3,250만 포대
2026/27년산 생산 전망
60kg 생두 환산 · USDA FAS 인용
17~19%
중부고원 다년생 작물의 안정적 물 공급 면적
Việt Nam News · 2026.09.26 보도

수확기를 앞두고 나온 우기 경고

Việt Nam News의 9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기상 당국은 9월 하순 남중부 해안·중부고원·남부의 우기 강수량이 평년보다 20~40% 부족하고, 우기가 예년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은 건기 전에 저수지 물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합니다.

같은 보도는 중부고원의 물 인프라에도 주목했습니다. 커피·후추·과수 등 다년생 작물 재배지 73만5,300ha가 관개망 밖에 있고, 물 공급이 안정적인 면적은 17~19%에 그친다고 전했습니다. 커피만을 대상으로 한 면적이나 비율과는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6월 생산 전망은 로부스타 중심의 증가입니다

Daily Coffee News가 USDA FAS를 인용한 6월 24일 자료는 베트남 2026/27년산 생산량을 전년 3,170만 포대에서 3,250만 포대로,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위는 60kg 생두 환산 포대입니다. 9월 기상 경고보다 앞서 나온 생산 전망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구성은 로부스타 3,050만 → 3,140만 포대, 아라비카 120만 → 110만 포대입니다. USDA FAS를 인용한 Daily Coffee News는 2024~2025년의 높은 가격에 자극받은 로부스타 재배 확대를 증가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전체 생산 전망과 품종별 전망은 방향이 다릅니다.

이번 신곡과 다음 작기의 위험을 구분합니다

강우 부족을 살필 때는 당장 수확하는 체리와 2027년 건기 관수·다음 작기 개화·착과의 영향을 나누어 봐야 합니다. 관수가 부족하면 낙과, 작은 스크린 크기, 결점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작기의 위험을 이번 신곡의 생산 감소가 이미 확정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받는 물량은 선적과 품질을 거쳐 결정됩니다

StoneX의 2026년 2월 보도에서 베트남은 2025년 한국 생두 수입의 브라질 다음 2위 공급국으로 제시됐습니다. 베트남 로부스타의 공급 여건은 블렌드·상업용 에스프레소·인스턴트용 생두 조달을 살필 때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증산 전망이 있어도 한국 도착 물량이 바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확·건조·정선·선적을 거쳐야 합니다. 같은 생산량 전망 안에서도 선적월별 건조 상태·수분함량·결점두 비율·스크린 크기를 확인해야 실제로 쓸 수 있는 생두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LA LOFT NOTE · 라라프트의 시선

이번 신곡은 선적월별 샘플과 견적을 함께 비교합니다. 2027년 상반기 도착분을 검토한다면 가격뿐 아니라 품질 조건과 도착 시점, 매장에서 소진할 물량을 함께 맞춥니다.

2027년 건기 관개는 다음 작기 공급 위험으로 별도 기록합니다. 생산 전망, 현재 신곡의 품질, 앞으로의 물 사정을 한 가지 결론으로 합치지 않으면 발주를 서두르거나 늦추는 판단도 더 구체적이 됩니다.

Việt Nam News — Việt Nam braces for long, uncertain El Niño · 2026-09-26
Daily Coffee News — Vietnam Coffee Report: Production Rising for Third Straight Year (USDA FAS Vietnam Coffee Annual 인용) · 2026-06-24, 배경 수치
StoneX — South Korea's Green Coffee Imports Flat in 2025 · 2026-02-04, 배경 수치

FROM NEWS TO PRACTICE

우리 카페에서 점검할 6가지

1
저녁 7시 이후의 손익

시간당 객수·매출총이익과 그 시간에 발생하는 인건비·공공요금을 비교합니다. 저녁 매출이 줄었다면 영업시간 조정, 예약 픽업, 주거권 정기배송을 각각 작은 범위에서 시험하고 재방문 간격을 기록합니다.

2
오후 디카페인의 역할

오후 2시 이후 일반·하프카프·디카페인 판매 비중을 따로 집계합니다. 기존 주문의 이동과 새 주문의 증가를 구분하고, 매장 음용 후 드립백·원두 재구매까지 이어지는지 봅니다.

3
가공 원두 라벨의 표준 항목

산지·농장·품종·발효 시간·산소 조건·첨가 재료·건조법을 공급사 자료와 대조합니다. 모르는 항목은 미확인으로 남기고, 향미 묘사와 실제로 넣은 재료를 분리해서 설명합니다.

4
이동 수요에 맞춘 두 가지 구성

선물용 원두와 출발 직전 픽업용 상품을 나누어 준비합니다. 다음 연휴나 이동 수요에 맞춰 2~4잔 묶음, 드립백·생수 번들, 디저트 페어링을 시험하고 어떤 구성에서 재구매가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5
베트남 신곡의 선적월별 품질

수확기 강우·건조 상태·수분함량·결점두·스크린을 샘플로 비교합니다. 생산량 전망이 같아도 품질과 도착월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계약 견적에 품질 기준을 함께 남깁니다.

6
선물과 환율을 실제 발주에 연결

같은 계약월·기준일의 가격을 비교한 뒤 실제 견적과 원화 환산 조건을 확인합니다. 기존 재고 소진 시점과 새 물량의 선적·도착 시점을 연결하고, 주간 시세 변화만으로 계약단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WHAT TO WATCH

향후 30일의 리스크와 기회

10월 2일까지 · 오후 디카페인 행사

스타벅스가 안내한 행사 기간은 10월 2일까지이며, 오후 2~8시에 적용됩니다. 행사 이후에는 공개 성과 자료가 있는지, 우리 매장은 시간대별 판매와 재구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분해서 봅니다.

10월 7일까지 · 홈카페 채널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할인 기간은 10월 7일까지입니다. 매장 메뉴와 스틱·드립백·홀빈이 서로 다른 이용 상황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관찰합니다.

향후 30일 · 리스크 1 — 우기와 다음 건기

베트남 중부고원의 우기가 일찍 끝나면 2027년 건기 관수 부족과 다음 작기 공급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신곡 생산 전망과 혼합하지 않고 강우·저수·관개 정보를 이어서 확인합니다.

향후 30일 · 리스크 2 — 환율과 환산 원가

원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 달러 표시 계약의 원화 환산 부담이 늘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환율을 적용하는 계약인지 확인하며, 선물 반등과 환율 방향을 함께 봅니다.

향후 30일 · 리스크 3 — 저녁 객수와 비수기

골목상권의 저녁 객수 감소가 겨울 비수기로 이어지면 장시간 영업점의 손익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별 기록으로 우리 매장에도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향후 30일 · 기회 1 — 오후·저녁 디카페인

기존 영업시간 안에서 디카페인 메뉴와 드립백을 연결하는 기회입니다. 새로운 수요를 가정하는 단계에서 출발해, 실제 추가 주문과 재구매로 효과를 확인합니다.

향후 30일 · 기회 2 — 가공법 교육 세트

혐기·코퍼멘트 등 서로 다른 가공 원두의 재료·조건·향미를 비교하는 구성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공정 이름의 희소성보다 공개된 정보와 커핑에서 확인한 차이로 구매 이유를 설명합니다.

향후 30일 · 기회 3 — 도착분의 복수 견적

베트남 증산 전망을 배경으로 2027년 상반기 도착분의 가격·선적월·품질 조건을 미리 비교할 여지가 있습니다. 공급량 전망이 구매 이익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실제 샘플과 견적을 함께 봅니다.

2027년 건기 · 별도의 공급 기록

관수와 다음 작기의 개화·착과를 추적합니다. 이번 주 신곡 구매 기록과 다음 계절의 공급 위험 기록을 구분해 이어갑니다.

골목의 저녁과 산지의 물을,
우리 한 잔의 기록으로 잇습니다.

이번 주 뉴스는 같은 커피라도 어느 시간과 장소에서 마시는지, 어떤 공정을 거쳐 어디에서 오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출의 숫자와 공급의 전망 사이에는 우리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조건들이 남아 있습니다.

저녁 객수를 기록하고, 디카페인의 재구매를 살피고, 원두 라벨과 선적 샘플을 대조하는 일. 풍성한 뉴스를 읽는 시간이 작고 구체적인 운영의 기록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LA LOFT COFFEECOFFEE, WITH A POINT OF VIEW.

2026.10.01 편집 · 기사와 자료의 출처 링크를 함께 실었습니다.
‘라라프트의 시선’과 운영 체크리스트는 편집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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