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LOFT COFFEE

스타벅스는 공간을 팔지만, 라라프트커피는 커피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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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아라비카 롤러코스터 · 브라질 딜레마 · RTD 빅딜
2026년 7월 2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7월 9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를 덮친 기록적 폭우가 아라비카 가격을 나흘 만에 8% 가까이 뒤흔들었습니다. 동시에 브라질 2026/27시즌은 '사상 최대 풍작'과 '수확 지연'이라는 상반된 신호를 동시에 내고 있어 하반기 원두 원가를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여기에 브뤼셀 커피챔피언십, 일리카페의 RTD 빅딜, 국내 저가커피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러시까지 겹치며 이번 주는 그야말로 다이내믹했습니다. 카페 운영자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다섯 가지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브라질 폭우, 아라비카 롤러코스터
  2. 사상 최대 풍작 전망 vs 더딘 수확
  3. 브뤼셀 커피챔피언십, 동남아의 부상
  4. 일리카페-웨스트락, RTD 메가 파트너십
  5. 국내 저가커피, 해외진출과 가격인상 도미노
  6. 이번 주 핵심 정리

💰 1. 브라질 폭우, 아라비카 롤러코스터

7월 첫째 주 커피 선물시장은 브라질발 폭우 변수로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브라질 최대 산지인 미나스제라이스에 평년 대비 1,956%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며 수확이 사실상 멈췄고, 그 여파로 아라비카 선물은 화요일 하루 만에 6.71% 급등해 202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ICE 아라비카(Coffee C)는 7월 6일 파운드당 350센트 턱밑까지 오르며 5개월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브라질 중부 지역이 다시 건조 전환된다는 기상 예보가 나오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하루 만에 2.4% 급락해 310.13센트로 주저앉았습니다. 나흘 새 8%에 육박하는 등락폭으로, 런던 로부스타도 톤당 4,112달러 고점에서 3,990달러로 2.1% 밀렸습니다.

다만 ICE 인증 아라비카 재고는 377,465백까지 줄어 202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라 가격 하단은 여전히 단단합니다. 여기에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사상 최강급 '슈퍼 엘니뇨'(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이상기후를 유발하는 현상) 발생 확률을 67%로 제시하면서, 9~10월 브라질 개화기 강우 지연 우려까지 더해져 하반기 변동성은 당분간 잦아들기 어려워 보입니다.

+6.71%
화요일 하루 급등폭
-2.4%
이후 하루 급락폭
1,956%
미나스제라이스 폭우량(평년比)
37.7만 백
ICE 인증재고(24.3월來 최저)
💡 인사이트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원두 발주 물량·시점을 분산해 평균단가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ICE 재고가 사상 최저권이라 하락 반전에도 반등 여지가 남아 있어, 장기 계약 비중을 늘려 변동성을 흡수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출처: Barchart · StoneX · TradingView · 2026년 7월

🌱 2. 사상 최대 풍작 전망 vs 더딘 수확

브라질 커피 시장은 '수확 지연'과 '사상 최대 풍작 전망'이라는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나오는 이례적 국면입니다. 원자재 중개사 Marex Group은 2026/27시즌 브라질 수확량을 7,590만 포대로, StoneX는 7,530만 포대로 각각 전망했는데 두 기관 모두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7월 1일 기준 수확 진도율은 52%로 작년 60%, 5년 평균 55%보다 느립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7월 중순 브라질 전역에 비가 예보돼 있어 수확 지연이 한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풍작이지만 늦은 수확' 구도 속에 시장의 시선은 2026년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업계는 2026년 글로벌 커피 수급이 약 1,000만 포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는데, 이는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공급 과잉입니다. 이 전망이 확산되며 투기적 매수 포지션의 청산(롱 청산)이 촉발돼 최근 조정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국제커피기구(ICO) 복합지표가격도 5월 기준 파운드당 256.05센트로 4월 대비 3.8% 하락하며,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354.52센트) 대비 22% 이상 조정된 상태입니다.

브라질 2026/27시즌 수확 진도율 비교 (7월 1일 기준)
작년 동기
60%
5년 평균
55%
2026년
52%
💡 인사이트

사상 최대 풍작 전망이 현실화되면 하반기~내년 초 원두 원가가 완만하게 안정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 고정단가 계약 협상 시점을 저울질할 만합니다. 다만 '공급과잉' 컨센서스는 아직 전망 단계이므로, 원가 절감 계획을 이 전망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출처: Coffee Geography(2026.06.06) ·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 Daily Coffee News(2026.07.02)

🌍 3. 브뤼셀 커피챔피언십, 동남아의 부상

6월 25~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에서 세 명의 신규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나스 자파르(Nas Jaafar)가 2026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에 올랐는데, 말레이시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번 우승은 동남아시아 스페셜티 커피 신(scene)의 성장세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열린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리츠 챔피언십은 중국의 앤디 필레인(Andy Philein)이,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은 벨기에의 벤자민 브라사르(Benjamin Brassart)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스팅 부문은 개최국 벨기에가 홈 이점을 살려 우승컵을 지켜낸 셈입니다. 브뤼셀 대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 무대로 꼽힙니다.

세 대회 모두 원산지 표현력, 추출 기술, 감각평가 등 스페셜티 커피의 기술적 표준을 겨루는 자리로, 결과는 각국 로스터리·카페의 교육 프로그램과 원두 소싱 트렌드에도 영향을 줍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권 선수들의 결선 진출이 꾸준히 늘어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이번 결과를 동남아시아 원산지·기술에 대한 관심이 스페셜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부문 챔피언 국가
월드 브루어스컵 나스 자파르 말레이시아
커피 인 굿 스피리츠 앤디 필레인 중국
월드 커피 로스팅 벤자민 브라사르 벨기에
💡 인사이트

동남아 원산지 원두·추출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시즌 한정 메뉴에 동남아 싱글오리진을 접목해 볼 만합니다. 국내 바리스타 대회 참가·교육 프로그램 투자는 매장 브랜딩과 채용 경쟁력에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출처: World Coffee Championships · Sprudge · Comunicaffe · 2026년 6월 27일

💼 4. 일리카페-웨스트락, RTD 메가 파트너십

이탈리아 커피 명가 일리카페(illycaffè)가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아칸소 기반 웨스트락 커피(Westrock Coffee)와 다년 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웨스트락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로스트-투-RTD(ready-to-drink, 로스팅부터 즉음료 생산까지 일괄 처리)'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한 곳으로, 일리는 이번 계약으로 북미향 제품 중 현지 생산·포장 비중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RTD 카테고리가 핵심 타깃입니다. 원두 로스팅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본사 생산기지에서 계속하되, 이후 음료화·포장 등 다운스트림 공정을 웨스트락이 담당하는 분업 구조입니다. 북미는 이탈리아에 이어 일리의 2대 시장으로, 최근 4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온 전략 요충지입니다.

이번 계약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미국 RTD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파트너십을 택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스타벅스·네슬레 등 대형 브랜드가 주도해온 RTD 시장에 유럽계 프리미엄 브랜드의 진입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콜드브루·RTD 스페셜티 수요가 빠르게 느는 국내 시장에서도 원두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을 외부화하는 이 같은 협업 모델이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2배
북미 현지생산·포장 비중 확대 목표
4년 연속
일리 북미시장 두 자릿수 성장
세계 최대
웨스트락 로스트-투-RTD 시설
💡 인사이트

RTD·병입 커피는 매장 밖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채널이므로, 소규모 브랜드도 위탁생산(OEM) 파트너를 찾아 시범 출시를 검토할 만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로스팅 품질은 직접 관리하고 후공정만 외부화하는 방식이 브랜드 신뢰도 유지에 유리합니다.

출처: Daily Coffee News(2026.07.03) · World Coffee Portal · Comunicaffe

🏪 5. 국내 저가커피, 해외진출과 가격인상 도미노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포화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일제히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올 하반기 일본 1호점을, 더벤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호점을 각각 준비 중이며,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설립한 일본법인을 통해 진출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명확합니다. 내수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원재료·물류비 부담이 겹치며 '박리다매' 모델의 한계가 뚜렷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메가MGC커피는 6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등 일부 메뉴를 200원씩, 더벤티도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를 100~500원 인상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의 성장 격차도 부담입니다. 엠지씨글로벌(메가MGC커피 운영사) 매출은 2023년 3,683억 원에서 지난해 6,469억 원으로 75.6% 급증했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은 같은 기간 7.1% 느는 데 그쳤습니다. 컴포즈커피도 본사 매출이 2023년 888억 원에서 지난해 3,003억 원으로 3.4배 뛰는 동안 가맹점 평균 매출은 2.6%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가격은 동결했지만 다른 외식 브랜드 11개 가격을 올렸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346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 257억 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브랜드(본사) 본사 매출 성장률 가맹점 평균 매출 성장률
엠지씨글로벌(메가MGC) +75.6% +7.1%
컴포즈커피 +238.2% +2.6%
본사 vs 가맹점 매출 성장률 격차(최근 2년)
컴포즈 본사
+238.2%
MGC 본사
+75.6%
MGC 가맹점
+7.1%
컴포즈 가맹점
+2.6%
💡 인사이트

저가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개인 카페도 이 시점에 맞춰 메뉴 가격 조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본사·가맹점 매출 격차가 커지는 구조는 결국 가맹점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개인 매장은 저가 경쟁보다 차별화 메뉴·경험에 집중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출처: 이투데이, "해외 진출 바쁜 저가커피 브랜드⋯속내는 내수 '박리다매' 한계" (2026.07.01)

📌 6. 이번 주 핵심 정리

🔑 이번 호 핵심 키워드 5개
1
브라질 폭우발 아라비카 롤러코스터 — 나흘 새 8% 급등락, 2022년 이후 최대 상승폭
2
브라질 2026/27 사상 최대 풍작 전망 vs 수확 지연 — 7,590만 포대 전망, 글로벌 1,000만 포대 공급과잉 우려
3
월드커피챔피언십 브뤼셀 — 말레이시아 첫 브루어스컵 우승, 동남아 부상
4
illycaffè-Westrock RTD 메가 파트너십 — 북미 현지생산 비중 2배 확대
5
국내 저가커피 해외진출 러시 — 빽다방 일본·더벤티 미국 1호점, 가격 인상 동반
⚖️ 향후 30일 리스크 & 기회
구분 내용
리스크 슈퍼 엘니뇨(발생확률 67%) 현실화 시 9~10월 브라질 개화기 강우 지연 → 2027시즌 수확 악영향, 가격 재상승 우려
리스크 글로벌 공급과잉(1,000만 포대) 전망 확산에 따른 투기자금 청산 시 단기 급락 가능성, 방향성 예측 어려움
기회 브라질 사상 최대 풍작 전망 현실화 시 하반기~내년 초 원두 원가 완만한 안정 가능성
기회 동남아 챔피언 배출·RTD 파트너십 확대 등 스페셜티·즉음료 트렌드 부각, 신메뉴·협업 마케팅 소재로 활용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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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커피 업계의 흐름을 함께 읽어요 ☕

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뉴스레터입니다. 투자·구매 결정의 근거로 활용 시 별도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 라라프트커피 】

 

☕️ 오늘의 커피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1 워시드 '아리차'

🍋 컵노트 : 부드러운 녹차, 자몽, 레몬, 플로럴, 베리 향

토요일 아침입니다. 주말이라고 딱히 일상이 멈추거나 루틴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 한 잔 넘기는 시간만큼은 평소보다 조금 느슨해져도 좋은 날입니다.

이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지역에서 맑은 샘물로 가공된 워시드 생두를 볶았습니다. 건조대에서 꼼꼼한 건조 과정을 거쳐 텁텁함 없이 맑고 투명한 질감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디감이 무척 가볍고 경쾌해서 마치 향긋한 차(Tea)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자몽과 레몬의 산미가 스치듯 지나가고, 은은한 녹차와 꽃향기가 꽤 깔끔하게 떨어져서 속 편하게 훌쩍 마시기에 참 편안한 녀석입니다.

오셔서 가볍게 목 축이시고, 오늘 하루도 밀도 있게 잘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 라라프트커피
🕒 월-금 08:30 - 21:00
🕒 토 08:30 - 20:00
🕒 일 08:30 - 18:00

#라라프트커피 #laloftcoffee #오늘의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카페 #안산카페

 

라라프트커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 95
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아라비카 300센트 재돌파 · 빅커피 리더십 격변 ·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
2026년 7월 1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7월 2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한 달 넘게 안정되던 생두 시세가 브라질 폭우 한 방에 파운드당 300센트를 다시 넘었습니다. 베트남은 3년 연속 증산 전망 속에서도 '호황의 역설'이라는 경고가 나왔고, 하이네켄이 KDP 커피 통합법인의 수장을 데려가며 글로벌 커피 자본 지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2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매장을 동시에 닫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카페 운영자가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가격 급반등: 아라비카 300센트 재돌파, 브라질 폭우가 수확을 멈췄다
  2. 베트남 로부스타 3년 연속 증산, 그러나 '호황의 역설'
  3. 빅커피 리더십 격변: 하이네켄의 영입, 코스타의 구조조정
  4. 규제 삼중파고: 영국 산림벌채법·FDA 디카페인·농약 보고서
  5. 국내: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과 B2B 사내카페의 확장
  6. 이번 주 핵심 정리

📈 1. 가격 급반등: 아라비카 300센트 재돌파, 브라질 폭우가 수확을 멈췄다

한 달 넘게 하향 안정되던 생두 시세가 다시 뛰었습니다. 7월 1일 ICE 아라비카 선물은 파운드당 300.56센트로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센트를 회복했고, 최근 한 달 상승률은 약 16%에 달합니다. 6월 말~7월 초에는 9월물이 하루 만에 4.5% 급등하는 날도 나왔습니다.

방아쇠는 브라질 날씨입니다. 최대 아라비카 산지인 미나스제라이스에 6월 28일까지 한 주간 31.3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평년 동기의 약 1,956%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강우입니다. 수확 성수기에 밭이 물에 잠기면서 수확·건조 작업이 사실상 멈췄고, 품질 저하 우려까지 겹쳤습니다. 재고도 받쳐주지 못합니다. ICE 인증재고는 6월 29일 기준 393,937백으로 2.25년 만의 최저치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에 브라질 농가의 '판매 보류'가 공급 경색을 키우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6/27 시즌 아라비카는 20%, 로부스타는 14%만 선판매돼 예년 평균을 크게 밑돕니다. 2025년 사상 최고점 대비 40% 낮아진 가격에 농가가 서둘러 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기 전망은 결이 다릅니다. USDA는 브라질 2026/27 생산을 전년 대비 14% 늘어난 7,190만 백(아라비카 4,750만 백, +25%)으로 전망했고, 라보뱅크는 글로벌 아라비카 잉여 전망을 700만 백에서 950만 백으로 올렸습니다. '풍작 전망 속 단기 병목'이라는 역설적 국면입니다.

300.56¢
아라비카 선물 (7/1, 파운드당)
+16%
최근 1개월 상승률
393,937백
ICE 인증재고 (2.25년 최저)
브라질 농가 2026/27 시즌 선판매 진도 (예년 대비 크게 저조)
아라비카
20%
로부스타
14%
💡 인사이트

시세는 다시 300센트대지만 구조는 '풍작 대기 중 병목'에 가깝습니다. 9~10월 브라질 개화기의 엘니뇨 변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스팟 추격매수보다 분할 확보로 변동성을 흡수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출처: Barchart · TradingEconomics · Bloomberg · 2026.6.24~7.1

🌏 2. 베트남 로부스타 3년 연속 증산, 그러나 '호황의 역설'

USDA 베트남 커피 연례보고서는 2026/27 생산량을 3,250만 백으로 제시했습니다. 3년 연속 증가로, 로부스타가 3% 늘어난 3,140만 백을 차지하고 아라비카는 110만 백으로 줄어듭니다. 수출도 1.6% 증가한 2,895만 백으로 사상 최대권입니다.

겉보기엔 호황이지만, 7월 1일 데일리커피뉴스는 "베트남 로부스타 붐이 심판대에 올랐다"는 보고서를 전했습니다. 몇 년간 이어진 고가에 신규 식재가 급증했지만, 비료·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엘니뇨 가능성이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꺾이면 후추·두리안 등 경쟁 작물로의 이탈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실제 로부스타 선물은 6월 말 4.5개월 고점을 찍은 뒤 톤당 3,600달러 안팎에서 등락 중인데, 2025년 고점(약 5,000달러)보다는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베트남 내부에서는 부가가치 전환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쭝응우옌 레전드는 닥락성 부온마투옷에 총 2조 2,000억 동(약 8,660만 달러)을 투자해 동남아 최대 인스턴트커피 공장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생두 수출국에서 가공 강국으로 가겠다는 방향성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항목 (2026/27, USDA) 전망치 전년 대비
총 생산량 3,250만 백 3년 연속 증가
로부스타 3,140만 백 +3%
아라비카 110만 백 감소
수출 2,895만 백 +1.6%
💡 인사이트

국내 저가커피 원가의 핵심인 베트남 로부스타는 '증산=가격 안정'이 단순 공식이 아닙니다. 생산비 상승과 엘니뇨가 겹치면 내년 물량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로부스타 블렌드 의존도가 높은 매장은 브라질 코닐론·인도네시아 등 원산지 다변화를 검토할 시점입니다.

출처: USDA FAS · Daily Coffee News · Perfect Daily Grind · 2026.6.24~7.1

🏢 3. 빅커피 리더십 격변: 하이네켄의 영입, 코스타의 구조조정

글로벌 커피 대기업의 지휘부가 연쇄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6월 23일 하이네켄은 차기 CEO로 라파엘 올리베이라를 지명했습니다. 문제는 그가 KDP(큐리그 닥터페퍼) 산하 JDE피츠의 CEO로, 연매출 160억 달러 규모로 출범 예정인 통합법인 '글로벌 커피 컴퍼니'를 이끌기로 했던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10월 1일 이직 예정이라, KDP는 세기의 커피 통합을 앞두고 수장을 잃었습니다. 지난주 전해진 스텀프타운 경영진 이탈에 이은 연쇄 충격입니다.

코카콜라의 코스타커피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2018년 39억 파운드(약 49억 달러)에 인수한 코스타를 약 20억 파운드에 매각하려 했지만 올해 1월 협상이 무산됐고, 6월 24일 외신에 따르면 알릭스파트너스와 알바레즈앤마살 등 구조조정 자문사를 투입했습니다. 인수가의 절반 값에도 사겠다는 곳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반대 방향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독일 커피펠로우즈는 창업가문인 테베스家가 재무투자자 지분 22%를 되사며 7월 1일부로 가족경영으로 회귀했고, 2031년까지 시스템 매출 2억 6,000만 유로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대형화·통합 일변도였던 커피 산업 자본 지형이 '검증된 수익성'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신호로 읽힙니다.

160억 달러
KDP 커피 통합법인 연매출 규모
£39억→£20억
코스타 인수가 vs 매각 호가 (무산)
💡 인사이트

글로벌 체인의 구조조정은 국내 시장에도 매각·철수·가맹전환 형태로 파급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 브랜드의 부진은 역으로 로컬 개인 카페가 품질과 커뮤니티로 차별화할 수 있는 반사이익 구간이기도 합니다.

출처: Perfect Daily Grind · Bloomberg · 2026.6.23~26

⚖️ 4. 규제 삼중파고: 영국 산림벌채법·FDA 디카페인·농약 보고서

공급망 규제가 유럽을 넘어 확산되고 있습니다. 6월 23일 영국 정부는 커피·코코아·팜유 등 불법 산림벌채 연계 상품의 수입을 규제하는 자체 법안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영국의 소비가 2023년 한 해 약 2만 9,000ha의 산림벌채와 940만 톤의 탄소배출에 연계됐다는 정부 추산이 근거입니다. EUDR(EU 산림벌채 규정)로 홍역을 치른 업계는 '제2의 서류 전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FDA가 6월 30일 디카페인 공정의 염화메틸렌(MC, 화학 용매) 규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치고 후속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규제 방향에 따라 스위스워터 등 무용매 디카페인의 몸값이 뛸 수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 이슈도 커졌습니다. 6월 26일 커피워치 등 4개 단체가 낸 'Poison in Your Coffee' 보고서는 커피 재배에 쓰이는 농약의 60%가 고위험(HHP) 등급이고 59%는 EU 금지 성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스타벅스 본사가 7월 1일 2030 탄소감축 공약을 "적극 재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지속가능성 후퇴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규제는 강해지는데 업계 1위가 속도를 늦추는, 방향이 엇갈리는 한 주였습니다.

60%
커피 농약 중 고위험(HHP) 비중
2.9만 ha
영국 소비 연계 산림벌채 (2023)
59%
EU 금지 성분 농약 비중
💡 인사이트

디카페인 라인업이 있다면 공정 방식(무용매 여부)을 확인해 메뉴 스토리로 활용할 만합니다. '농약·산림벌채' 이슈는 RA·유기농 인증 원두의 마케팅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는 재료입니다.

출처: UK Gov · Daily Coffee News · Coffee Watch · Daily Coffee News(스타벅스) · 2026.6.23~7.1

🇰🇷 5. 국내: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과 B2B 사내카페의 확장

국내 커피 업계의 한 주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갈랐습니다. 텀블러 프로모션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쓴 파문으로, 6월 22일 오후 3시 전국 2,160여 개 매장이 일제히 조기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1999년 국내 1호점 이후 27년 만의 첫 전국 동시 셧다운입니다.

영업 종료 후 직원들은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주제로 약 3시간 분량의 교육을 받았고, 사태 과정에서 CEO가 경질되고 신세계그룹 차원의 공식 사과가 나왔습니다. 외신(퍼펙트데일리그라인드·RTL 등)까지 이 소식을 타전하며 글로벌 이슈가 됐고, 브랜드 신뢰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조용한 확장도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6월 30일 전국 사내카페 140여 곳을 건강 지향 브랜드 '카페 그리팅'으로 순차 리뉴얼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원두 '그리팅빈'을 도입하고 저당·저카페인 음료를 확충해 3년 내 18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단체급식 수주 경쟁력과 연결된 B2B 카페 모델이 뚜렷해지는 흐름으로, 오피스 상권 카페에는 새로운 경쟁 변수입니다.

2,160개
6/22 동시 조기 종료 매장 수
27년 만
첫 전국 동시 셧다운
140→180곳
현대그린푸드 사내카페 확장 계획
💡 인사이트

스타벅스 이탈 수요가 단기적으로 인근 개인 카페·중소 브랜드로 흐를 수 있는 반사 구간입니다. 동시에 마케팅 문구의 역사·사회적 감수성 검증은 개인 카페에도 남 일이 아닙니다. SNS 이벤트 문구 하나가 매장 리스크가 되는 시대입니다.

출처: MBC뉴스 · Reportera · Perfect Daily Grind · 이투데이 · 2026.6.15~30

📌 6. 이번 주 핵심 정리

🔑 이번 호 핵심 키워드 5개
1
아라비카 300센트 재돌파 — 브라질 폭우 수확 지연·ICE 재고 2.25년 최저
2
브라질 농가 판매 보류 — 2026/27 아라비카 20%만 선판매, 공급 압박
3
베트남 로부스타 3년 연속 증산 — 2026/27 3,250만 백, 호황의 역설
4
빅커피 리더십 격변 — 하이네켄 Oliveira 영입·코카콜라 Costa 구조조정
5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후폭풍 — 6/22 전국 2,160개 매장 조기 영업종료
⚖️ 향후 30일 주목 리스크 & 기회
구분 내용
리스크 브라질 강우 지속 시 수확 지연 장기화 → 3분기 생두 스팟 가격 추가 급등 가능
리스크 엘니뇨가 9~10월 브라질 개화기를 건드리면 2026/27 풍작 전망 자체가 흔들림
리스크 영국판 산림벌채 규제 입법 구체화 → 수입 서류·원가 부담 확산
기회 스타벅스코리아 신뢰 이슈로 이탈한 고객의 로컬 카페 유입 가능성
기회 글로벌 빅커피 구조조정기 — 개인 카페의 품질·커뮤니티 차별화가 상대적으로 부각
기회 무용매 디카페인·인증 원두 등 '안전·투명성' 키워드의 프리미엄 마케팅 여지
LA LOFT COFFEE

매주 커피 업계의 흐름을 함께 읽어요 ☕

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뉴스레터입니다. 투자·구매 결정의 근거로 활용 시 별도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라프트커피입니다.

분명 커피를 마셨는데, 잘 우려낸 고급 차(Tea)를 마신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기분 좋은 반전이 반복되는 일상에 꽤 산뜻한 환기가 되어주는 듯합니다.

/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G1 워시드 / 🇪🇹 / 컵노트 ; 허니, 자스민, 초콜릿, 배 / 🍯🌼🍫🍐

컵노트만 봐도 실패하기 어려운 든든한 조합인 거 같습니다. 첫 입에 들어오는 싱그러운 꽃향기와 과일의 산미가 꽤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입안에 머무는 질감이 무척 깔끔해서 속 편하게 훌쩍 마시기에도 참 편안한 커피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셔서 긍정적인 에너지 든든하게 채워 가십시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라라프트커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 95
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재고 고갈·산업 재편·국내 포화
2026년 6월 넷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6월 25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이번 주 커피 시장은 '재고와 재편'이 키워드입니다. 아라비카 선물은 작황이 아니라 사상 최저권으로 떨어진 ICE 인증재고 때문에 5주래 고점을 찍었고, 거대 자본의 인수합병은 스페셜티 브랜드의 경영진 이탈로 번졌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새로운 산지로 떠오르고, 국내 저가커피는 포화의 출구를 해외와 유통에서 찾고 있습니다. 카페 운영자가 지금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아라비카 5주 고점과 ICE 인증재고 최저
  2. KDP–JDE Peet's 통합 후폭풍: 스텀프타운 경영진 이탈
  3. 생산국 지형 변화: 라이베리아 6,000만 달러 리바이벌
  4. 국내 저가커피 포화, 출구는 해외와 유통
  5. 국내 카페 화두: '운영 효율'로의 이동
  6. 이번 주 핵심 정리

💰 1. 아라비카 5주 고점과 ICE 인증재고 최저

뉴욕 ICE 아라비카 선물이 파운드당 약 2.78달러(278센트)까지 올라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강세의 핵심 동인은 작황이 아니라 '재고 고갈'입니다.

ICE 인증 아라비카 재고가 396,171백으로, 1년 전 859,389백 대비 절반 이하로 줄며 근월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브라질 2026/27 수확이 6월 17일 기준 재배면적의 39%로 1년 전(43%)과 5년 평균(40%)을 밑돌아 신곡 출하 지연 관측이 더해졌습니다.

반면 런던 로부스타는 톤당 3,480~3,622달러 구간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에 따른 공급 차질 완화로 1주 저점까지 밀렸습니다. 동시에 Safras & Mercado는 브라질 생산을 7,565만 백으로 추정해 글로벌 약 1,000만 백 잉여 전망도 병존합니다. 결국 '단기 재고 부족 대 중기 풍작'이 맞붙는 국면입니다.

278¢
아라비카 선물(5주 고점)
39.6만 백
ICE 인증재고(1년전 85.9만)
7,565만 백
브라질 2026/27 생산 추정
ICE 인증 아라비카 재고 (1년 전 대비)
1년 전
859,389백
현재
396,171백
💡 인사이트

지금의 강세는 작황보다 '인증재고 소진'이 주도하는 단기 현상에 가깝습니다. 풍작 전망이 살아 있는 만큼, 고점 추격 매수보다 주거래 로스터리와 3~6개월 분할 계약으로 변동성을 흡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처: Trading Economics · Barchart · Perfect Daily Grind · 2026.06.19

💼 2. KDP–JDE Peet's 통합 후폭풍: 스텀프타운 경영진 이탈

세계 커피 산업의 초대형 재편이 인사 충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큐리그 닥터페퍼(KDP)가 180억 달러에 JDE Peet's 인수를 4월 1일 마무리한 뒤, 산하 스페셜티 브랜드 스텀프타운의 로라 셀리가 대표가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영업·마케팅·물류·인사 등 여러 부서에서 6명 이상이 링크드인에 퇴사를 알리며 조직 이탈이 가시화됐습니다. KDP는 이번 인수와 별개로 회사를 음료와 커피, 두 개 법인으로 분할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어서, 통합과 분할이 동시에 맞물린 과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거대 자본이 스페셜티 브랜드를 빠르게 흡수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정체성 유지 대 효율화'의 갈등이 표면화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인수 직후의 인적 공백은 단기적으로 제품 품질과 공급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80억$
KDP의 JDE Peet's 인수가
6명+
스텀프타운 한 달 내 퇴사
2개사
KDP 분할(음료·커피)
💡 인사이트

대형 자본에 인수된 스페셜티 브랜드일수록 단기 인적·품질 리스크가 커집니다. 해당 브랜드 원두를 주력으로 쓰는 카페라면 공급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분기 단위로 점검하고, 대체 공급선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Global Coffee Report · Daily Coffee News · World Coffee Portal · 2026.06.19

🌱 3. 생산국 지형 변화: 라이베리아 6,000만 달러 리바이벌

공급원 다변화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나이지리아 농업기업 JR Farms6,000만 달러 규모의 커피 산업 재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20년간 25만 헥타르 농지를 개발하고 20만 명 이상의 농가가 혜택을 보며, 묘목 보급·가공장·등급 및 품질관리 시스템과 '라이베리아 커피 거래소'까지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국가농업개발계획(NADP)은 5년 내 신규 농장 1만5,000헥타르 조성을 목표로 잡았고, FAO의 '한 나라 한 우선품목(OCOP)' 틀에서 리베리카를 프리미엄 수출 품목으로 키웁니다.

한편 USDA는 페루의 2026/27 생산을 480만 백(아라비카 411만·로부스타 69만)으로 동결하고 수출을 380만 백으로 전망해 상대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신흥 산지와 안정 산지가 함께 움직이며 중기 공급 그림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구분 라이베리아(JR Farms 협약) 페루(2026/27)
규모 6,000만 달러 · 25만ha 생산 480만 백
초점 리베리카 프리미엄화 아라비카 411만 백
💡 인사이트

리베리카와 신흥 산지는 당장의 물량은 작아도 '희소 싱글오리진' 스토리로 차별화 메뉴를 만들 여지가 큽니다. 산지 다변화는 중기적으로 로부스타·블렌드 단가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출처: Comunicaffe · Food Business MEA · allAfrica · 2026.06

🏪 4. 국내 저가커피 포화, 출구는 해외와 유통

국내 저가커피 시장이 '점포 포화'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업계 1위 메가MGC커피는 신규 출점 한계를 넘기 위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하며, 카페를 넘어 유통 채널에서 새 판로를 찾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BTS 뷔와 3년 연속 모델 계약(약 73억5,000만 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이 매장당 월 8만 원대 광고비 분담에 반발했습니다. 1,500원대 커피로는 스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불만입니다. 출구로는 해외가 부상해 컴포즈는 대만 1호점을, 메가는 몽골·캄보디아에 진출했습니다.

사모펀드 소유 구조에서 본사 마진과 배당은 늘지만 가맹점 수익은 뒤로 밀린다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저가 경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입니다.

73.5억원
컴포즈 모델 계약(3년)
월 8만원
매장당 광고비 분담
3개국
해외 진출(대만·몽골·캄보디아)
💡 인사이트

저가 경쟁의 한계가 분명해진 만큼, 개인 카페는 '가격'이 아니라 '경험·품질·로컬성'으로 포지셔닝하는 편이 생존에 유리합니다. 대형 브랜드의 유통·해외 확장은 원두 대량 매입을 통한 단가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달 협상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출처: 더스쿠프 · 뉴스스페이스 · 이투데이 · 2026.06

📊 5. 국내 카페 화두: '운영 효율'로의 이동

국내 카페 산업이 점포 포화 국면에 들어서며 2026년 창업 화두가 '원두 원가관리·운영 효율'로 이동했습니다. 국제 생두가 상승과 환율·물류비 증가가 겹쳐 원두 비용 부담이 지속 확대되고,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더해지면서 '많이 여는 경쟁'이 아니라 '효율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시장 자체는 성장세입니다. 2024년 한국 커피시장은 약 124.6억 달러(약 15조 원)로 집계됐고, 2025~2034년 연평균 9.7% 성장해 2034년 약 314.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형은 커지지만 경쟁 강도도 함께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동시에 스페셜티와 홈카페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인테리어나 추상적 콘셉트보다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해 어떤 맛을 내는지'를 설명하고 체험시키는 카페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커피시장 규모 전망 (USD)
2024년
124.6억$
2034년
314.5억$ (CAGR 9.7%)
💡 인사이트

원가 변동기에는 메뉴 단순화·로스팅 투명화·정기구독 등 '운영 효율 + 신뢰' 조합이 방어력을 높입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면 원두 스토리와 품질 근거를 함께 제시해 고객 저항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네이트뉴스 · ESG경제 · 코리아비즈리뷰 · 2026

📌 6. 이번 주 핵심 정리

🔑 이번 호 핵심 키워드 5개
1
아라비카 5주 고점·재고 최저 — 작황보다 ICE 인증재고 소진(39.6만 백)이 단기 강세를 주도.
2
KDP–JDE Peet's 통합 후폭풍 — 180억 달러 인수 뒤 스텀프타운 대표 등 경영진 줄이탈.
3
라이베리아 6,000만 달러 리바이벌 — JR Farms와 25만ha·20년, 리베리카 프리미엄화.
4
저가커피 포화·출구전략 — 메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 추진, 컴포즈 광고비 갈등·해외행.
5
국내 카페 '운영효율' 전환 — 원두 원가관리가 창업 핵심, 시장은 2034년 314.5억 달러 전망.
⚖️ 향후 30일 리스크 & 기회
구분 내용
리스크 ICE 재고 추가 감소 시 단기 생두가 급등. 환율·물류비 동반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 대형 브랜드 유통·해외 확장으로 동네 상권 경쟁 심화.
기회 World of Coffee Brussels(6/25~27) 신장비·우승자 추출법 벤치마킹. 리베리카 등 신흥 산지 희소 싱글오리진 메뉴화. 스페셜티·홈카페 성장에 맞춘 구독·원두 리테일 확대.

출처: Perfect Daily Grind · World of Coffee Brussels ·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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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커피 업계의 흐름을 함께 읽어요 ☕

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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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초음파 에스프레소 · 커피계 미슐랭 · 가격 반등
2026년 6월 셋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6월 18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이번 주 커피 산업은 추출 기술, 자격 제도, 원두 가격, 시장 구조가 한꺼번에 움직인 한 주였습니다. 소리로 내리는 '초음파 에스프레소'가 등장했고, SCA는 커피계의 미슐랭 스타에 비유되는 최상위 자격을 신설했습니다. 동시에 브라질 기상 리스크로 선물 가격은 5주래 고점으로 반등했고, 동아시아 브랜드 커피숍은 18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카페 운영자가 지금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다섯 가지 뉴스로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초음파 에스프레소: 저에너지 고추출 혁신
  2. SCA 'Master of Specialty Coffee': 커피계의 미슐랭 스타
  3. 브라질 폭우·엘니뇨 리스크와 선물 가격 반등
  4. 글로벌 체인 재편과 동아시아 커피숍 과잉 경쟁
  5. 스페셜티 수요의 구조적 강세
  6. 이번 주 핵심 정리 — 키워드·리스크·기회

🤖 1. 초음파 에스프레소: 저에너지 고추출 혁신

호주 연구진이 초음파(ultrasonic) 파동으로 상온에서 에스프레소 수준의 농도와 풍미를 구현하는 추출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보일러로 물을 끓이고 9bar의 압력으로 밀어내는 기존 방식 대신, 음파의 진동 에너지로 분쇄 커피에서 성분을 끌어내는 원리입니다.

핵심은 효율입니다. 이 방식은 일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75% 줄이면서도, 100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기존 샷과 맛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품질을 보여줬다고 보고됩니다. 추출 시간은 약 2~3분으로 전통적인 25~30초 에스프레소보다 길지만, 보일러 가열이 필요 없어 장비 구조가 단순해지고 대기 전력 부담도 줄어듭니다.

아직 연구실 단계로 상업용 머신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너지 비용이 영업이익에 직접 타격을 주는 시대"라는 커피 바로미터의 문제의식과 맞물려 산업 구조 변화의 단초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75%
에너지 사용량 절감
2~3분
초음파 추출 시간
100명
블라인드 테스트 규모
💡 인사이트

전기료 부담이 큰 매장이라면 향후 3~5년 안에 '저에너지 추출 장비'가 중요한 투자 카테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초음파가 아니더라도 절전형 보일러·스마트 대기전력 관리 머신을 우선 검토하고, 추출 시간이 길어지는 모델에 대비해 피크타임 동선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두면 신기술 전환기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Fresh Cup Magazine · The Pourover · 2026-06-14

🎓 2. SCA 'Master of Specialty Coffee': 커피계의 미슐랭 스타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커피 업계 최상위 자격으로 포지셔닝되는 'Master of Specialty Coffee'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SCA는 이 자격을 "커피 업계의 미슐랭 스타 혹은 Master of Wine에 해당하는 수준"의 최고 정점으로 설명합니다.

진입 장벽은 매우 높습니다. 지원자는 ① SCA 카페·로스터리·커피 트레이드·지속가능성 4개 디플로마를 모두 보유하고, ② 유효한 Q 그레이더 라이선스를 유지하며, ③ 업계 경력과 ④ 업계에서 인정받는 추천서를 갖춰야만 1차 100점 만점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얻습니다. 필기 통과 후 면접으로 선발된 15~20명 규모의 1기 코호트는 5일간의 집중 준비 과정을 거쳐 4개의 최종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원은 2026년 말 시작, 실제 프로그램은 2027년 진행 예정으로, 교육비와 시험비는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책정되는 SCA의 기존 가격 체계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단계 요건
자격 요건 4개 디플로마 + Q 그레이더 + 경력 + 추천서
1차 100점 만점 필기시험
2차 면접 → 15~20명 선발 → 5일 집중 과정
최종 4개 최종 시험 통과 (2027년)
💡 인사이트

국내 상위 카페·로스터리는 '브랜드 신뢰도와 티켓 사이즈를 끌어올릴 자격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격 취득 여부와 무관하게 Q 그레이더·SCA 디플로마를 체계적으로 쌓는 바리스타는 몸값이 올라가므로, 직원 교육비를 '비용'이 아닌 '장기 투자'로 보는 관점 전환이 중요합니다.

출처: Daily Coffee News · SCA · 2026-06-09

💰 3. 브라질 폭우·엘니뇨 리스크와 선물 가격 반등

지난 한 주 뉴욕 ICE 아라비카 선물(2026년 9월물 KCU26)은 5주래 고점을 경신할 만큼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Barchart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 아라비카 선물은 파운드(약 453g)당 약 274센트 수준에서 거래되며, 최근 한 달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브라질 주요 산지에 지속되는 강한 비로 수확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와, 지난 3개월간 ICE 인증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시장에 풀릴 생두 여유분이 줄고 있다는 인식입니다. 여기에 9~10월 브라질 개화기에 엘니뇨로 비가 늦어져 2027/28 수확량이 줄 수 있다는 기상 리스크가 중장기 불안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베트남 로부스타 현물도 6월 14일 기준 kg당 89,000~89,700 VND로 전일 대비 2,000 VND 올랐습니다.

여기서 '선물 가격'은 '미리 약속해 둔 미래 인도용 생두 가격'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즉 선물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앞으로 생두가 더 비싸질 가능성을 가격에 미리 반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74센트
아라비카 선물(파운드당)
+5%↑
최근 한 달 상승폭
5주
래 고점 경신
💡 인사이트

선물·현물 가격이 동시에 출렁이는 시기에는 계약 단위(월·분기)와 재고 전략을 로스터와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단기 급등기에 무조건 메뉴 가격을 올리기보다 블렌드·추출 레시피 최적화로 원가를 완화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메뉴는 '원재료·물류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임을 솔직히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신뢰를 지킵니다.

출처: Barchart · Vietnam.vn · 2026-06-17

🌍 4. 글로벌 체인 재편과 동아시아 커피숍 과잉 경쟁

Perfect Daily Grind의 6월 12일자 'Coffee News Recap'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일본 사업을 약 25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해 매각 또는 IPO(기업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성숙 시장이지만 인건비·임대료가 높아, 글로벌 본사가 자본 회수와 포트폴리오 재편을 병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World Coffee Portal의 Project Café East Asia 2026에 따르면, 동아시아 브랜드 커피숍 수는 최근 12개월 동안 18.4% 증가해 18만 268개에 이르렀고, 이 중 중국만 8만 7,505개로 31.5% 증가하며 전체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WCP는 2026년 말 20만 개를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이 되고, 2030년에는 26만 3,000개까지 늘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매차·아이스 음료 등 '커피 이외 카테고리'와 디저트·푸드가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합니다. 국내 블랙워터이슈도 2026년 아젠다로 '자동화 수용 범위, 탈플라스틱 대응, 에스프레소 중심성 재정의'를 제시하며 한국 시장 역시 구조적 변곡점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동아시아 브랜드 커피숍 (2026)
전체
180,268개
중국
87,505개
💡 인사이트

한국도 '매장 수는 포화, 고객의 시간과 관심이 희소한 시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좌석·동선·체류 경험, 비커피 메뉴, 굿즈·원두 소매를 포함한 '시간당 매출' 관점에서 콘셉트를 재정비하세요. 대형 체인의 포트폴리오 조정기에는 임대차 재협상 기회가 열릴 수 있으니 상권의 입·퇴점을 주간 단위로 점검할 만합니다.

출처: Perfect Daily Grind · World Coffee Portal / Comunicaffe · 2026-06-12

🌱 5. 스페셜티 수요의 구조적 강세

미국 전국커피협회(NCA) 2026 리포트에 따르면, '어제 마신 커피' 기준 스페셜티 비중이 47%로 일반 커피(42%)를 앞섰습니다. 일주일 기준 스페셜티 음료 경험은 58%에 달해 프리미엄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스페셜티 소비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특히 25~39세 젊은 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출렁이는 국면에서도 '싸게 빨리'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한 잔'을 향한 수요 기반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은 카페 운영자에게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구분 스페셜티 일반 커피
어제 마신 커피 47% 42%
주간 음용 경험 58% -
💡 인사이트

7월 전후 아이스·콜드브루 성수기를 겨냥해 스페셜티 콜드 시즌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면 객단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SCA 최상위 자격 론칭 이슈를 계기로 매장의 교육 투자·품질 관리 스토리를 콘텐츠화하면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재방문 유도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National Coffee Association (NCA) · 블랙워터이슈 · 2026

📌 6. 이번 주 핵심 정리

🔑 이번 호 핵심 키워드 5개
1
초음파 에스프레소 — 상온·저에너지로 에스프레소 수준 농도를 구현하는 실험적 추출 기술. 에너지 비용·탄소 배출 감축 카드가 될 가능성.
2
Master of Specialty Coffee — SCA가 도입한 커피계 최상위 자격. Q 그레이더·4개 디플로마·경력·추천서를 요구하며 2027년 1기 운영 예정.
3
브라질 기상 리스크·선물 반등 — 폭우·엘니뇨 우려와 재고 감소로 아라비카·로부스타 선물이 5주 고점 회복. 단기 원가 압력 확대 구간.
4
동아시아 커피숍 20만 시대 — 브랜드 매장이 18만 268개 돌파, 연말 20만 개 돌파 예상. 중국이 8만 7,505개로 절반 이상 차지.
5
스페셜티 수요 구조적 강세 — NCA 기준 어제 마신 커피의 스페셜티 비중 47%가 일반 커피(42%)를 추월, 주간 기준 58%로 프리미엄 수요 견고.
⚖️ 향후 30일 주목 리스크 & 기회 요인
구분 내용
⚠ 리스크 단기 기상 악화로 인한 추가 가격 스파이크 — 브라질 폭우·기상이변 뉴스에 선물 시장이 과민반응할 수 있음
⚠ 리스크 환율·물류비 동반 상승 — 공급 타이트 국면에서 원가 상승분이 1~2개월 시차로 입고 단가에 반영될 수 있음
⚠ 리스크 내수 소비 둔화 시 가격 전가 한계 — 경기 둔화 국면에서 원가 상승을 소비자에게 모두 넘기기 어려워 마진 압박
✅ 기회 여름철 아이스·콜드브루 수요 피크 — 스페셜티 콜드 시즌 한정 메뉴로 객단가·매출 극대화 가능
✅ 기회 브랜드 스토리·교육 마케팅 강화 — SCA 최상위 자격 론칭을 계기로 품질 관리 스토리를 콘텐츠화
✅ 기회 지역 기반 '동네 1등 커피 전략' — 가장 가까운 매장이 선택받는 만큼, 동네 내 압도적 경험·품질이 방어막

출처: Fresh Cup · Daily Coffee News · Barchart · World Coffee Portal · 2026.06

LA LOFT COFFEE

매주 커피 업계의 흐름을 함께 읽어요 ☕

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뉴스레터입니다. 투자·구매 결정의 근거로 활용 시 별도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라프트커피입니다.

주말 아침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벌써부터 햇살이 뜨거워지는 걸 보니 오늘도 한낮 더위가 꽤 매서울 것 같습니다. 더운 날 훌쩍훌쩍 마시기 좋은 원두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 르완다 냐마쉐케 키부벨트 냐루지나 /
/ 컵노트 ; 흑설탕, 크래커, 다크초콜릿, 포도, 호두 /

산미가 제법 뚜렷하게 치고 올라오는 커피입니다. 산미가 높으면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입안에 닿는 느낌이 꽤 끈끈하고 바디감이 좋아서 밍밍하지 않습니다. 식을수록 과일의 새콤함이 강해지면서도 베이스에 깔린 다크초콜릿이나 흑설탕의 단맛이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거라 생각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라라프트커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 95
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커피값 18개월래 최저 · 스페셜티 사상 최고
2026년 6월 둘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6월 11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아라비카 선물 가격이 18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습니다. 브라질 풍작과 공급 과잉 전망이 시장을 누르는 가운데,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소비는 14년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브라질 인스턴트 커피에 35% 관세를 추진하고, 국내에서는 '저가 커피'마저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가격·소비·통상·국내 시장의 네 갈래 흐름을 카페 운영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아라비카 18개월래 최저 — 공급 과잉 본격화
  2. 미국 스페셜티 커피 소비, 14년래 정점
  3. 미국, 브라질 인스턴트커피 관세 35% 추진
  4. 세하두 미네이루, 재생농업 인증 확산
  5. 국내 '저가 커피'마저 가격 인상

🌱 1. 아라비카 18개월래 최저 — 공급 과잉 본격화

아라비카 선물 가격이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ICE 7월물은 6월 8일 파운드당 245.90센트로 마감했고, 6월 초에는 한때 270센트선이 무너졌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고공행진이 꺾이며, 커피 업계 전반에 원가 부담 완화의 신호가 켜졌습니다.

하락의 핵심 동력은 브라질 풍작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브라질 2026/27 생산량을 역대급 7,190만 백(전년比 +14%)으로, 그중 아라비카를 4,750만 백(+25%)으로 전망했습니다. 크롭 예측기관 Conab도 2026년 수확량을 17% 늘어난 6,670만 백으로 보고 있습니다. Safras & Mercado 집계에 따르면 6월 2일 기준 신곡 수확은 이미 23% 진행됐습니다.

수급 균형도 공급 우위로 기울었습니다. Rabobank는 2026/27 글로벌 흑자(잉여) 전망치를 기존 700만 백에서 950만 백으로 상향했고, 이 가운데 아라비카가 590만 백을 차지합니다. 다만 브라질 커피벨트 일부 지역에 우박 피해가 보고됐고, 슈퍼 엘니뇨 발생 시 가격이 10~50%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와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45.90¢
아라비카 7월물 (6/8, 18개월래 최저)
7,190만 백
브라질 생산 전망 (USDA, +14%)
950만 백
글로벌 공급 흑자 (Rabobank 상향)
💡 인사이트

가격 하락기는 생두 원가 절감의 '창'이지만, 흑자 전망의 본질은 '공급 회복'이지 '수요 둔화'가 아닙니다. 환율을 병행 점검하며 하반기 물량의 선도 계약 비중을 지금 검토할 시점입니다.

출처: Perfect Daily Grind · Comunicaffe · StoneX · 2026.06.02~08

🌍 2. 미국 스페셜티 커피 소비, 14년래 정점

미국 전국커피협회(NCA)가 발표한 『2026 전국 커피 데이터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과거 24시간 내 스페셜티 커피 음용률이 47%로 작년 기록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지켰습니다. 과거 1주일 기준으로는 58%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일반(전통) 커피의 과거 24시간 음용률은 42%로, 스페셜티가 일반 커피를 앞서는 구도가 굳어졌습니다. 고물가·고금리 환경에서도 소비자가 '더 좋은 한 잔'에 지갑을 연다는 점은, 가격 압박에 직면한 카페 운영자에게 의미 있는 신호입니다.

메뉴별로는 에스프레소 기반에서 라떼(21%)·에스프레소(20%)·카푸치노(17%) 순, 비에스프레소 기반에서는 콜드브루(18%)·블렌디드(15%)·니트로(6%) 순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25~39세 연령층의 스페셜티 선호도가 69%로 가장 강해, 젊은 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기 커피 메뉴 (과거 24시간 음용 비율)
라떼
21%
에스프레소
20%
콜드브루
18%
카푸치노
17%
💡 인사이트

미국 데이터지만 시그널은 명확합니다. 가격 압박 속에서도 소비자는 '더 좋은 한 잔'을 찾습니다. 콜드브루·니트로 등 비에스프레소 메뉴 강화와 25~39세 타깃 큐레이션이 객단가 방어의 열쇠입니다.

출처: Daily Coffee News · Comunicaffe · NCA · 2026.06.02

📋 3. 미국, 브라질 인스턴트커피 관세 35% 추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6월 2일 발표한 신규 무역 조치에서, 브라질산 용해성(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35%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강제노동 조사(Section 301 등)와 연계된 조치로, 생두·로스팅 원두 등 대부분의 커피 품목은 면제 대상이지만 인스턴트 커피는 별도의 표적이 됐습니다.

절차상 공개 의견 수렴은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공청회는 7월 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인스턴트 커피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 업계는 즉각 대화를 요청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EU가 산림파괴 규제(EUDR, EU 산림파괴 방지 규정)에 용해성 커피를 편입한 데 이어 미국까지 규제·관세 압박에 나서면서, 인스턴트·RTD(즉석음용) 공급망이 글로벌 통상 리스크의 새 진앙으로 떠올랐습니다. 다국적 원산지 원두를 혼합해 생산하는 인스턴트 커피의 특성상, 원가와 가격 전반에 파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10% → 35%
브라질 인스턴트 커피 관세(안)
7/6
의견 수렴 마감 (공청회 7/7)
💡 인사이트

직접 영향권은 미국 수출업체지만, 관세는 글로벌 인스턴트 원가와 가격에 파급됩니다. RTD·인스턴트 라인을 다루는 업체라면 원산지 다변화와 단가 재협상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Datamar · Dorsey (Section 301) · 2026.06.02

🌳 4. 세하두 미네이루, 재생농업 인증 확산

브라질 세하두 커피생산자협동조합 엑스포카세르(Expocacer)가 자체 국제 ESG 인증 체계 'ECO 프로토콜'로 『제3회 ESG 어워드 2026』 공급망 통합 부문 골드를 수상했습니다. ECO 프로토콜은 글로벌커피플랫폼(GCP) 기준에 맞춘 생산자 자가검증 시스템으로, 관행 농업에서 재생(regenerative) 공급망으로 전환한 사례가 인정받았습니다.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생농업 인증 면적은 1만9,400헥타르로, 2027년 2만5,000헥타르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ECO 프로토콜 인증 커피의 수출은 2026년 1월 시작돼, 품질·추적성·지속가능성 요구가 까다로운 스웨덴 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소비 시장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영국에서는 재생농업 커피 매출이 1년 새 약 3배로 늘며 48억 달러 규모 시장의 고성장 카테고리로 부상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이 마케팅 수사를 넘어 실제 거래·인증·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1.94만 ha
재생농업 인증 면적 (2027년 2.5만 목표)
약 3배
영국 재생농업 커피 매출 증가 (1년)
💡 인사이트

'지속가능성'이 마케팅 수사를 넘어 실제 거래·인증·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인증 원두는 차별화 무기입니다. 공급사에 재생농업·ESG 인증 보유 여부를 메뉴 기획 단계에서 확인해 둘 만합니다.

출처: Expocacer · Global Coffee Report · Perfect Daily Grind · 2026.06

💰 5. 국내 '저가 커피'마저 가격 인상

2,000원대 '서민 커피'로 자리 잡았던 국내 저가 프랜차이즈마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메가MGC커피는 '할메가커피' 라인업을 잔당 200원씩 인상해 2,100원에서 2,300원으로,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원두를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환율 상승이 원가에 직격탄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원가 압박의 크기는 매입단가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더본코리아의 1분기 공시 기준 커피 원재료 매입단가는 kg당 2만9,700원으로, 전년 평균(2만2,004원)보다 약 35% 높고 2024년(1만4,263원)의 두 배를 넘습니다. 불과 2년 사이 원두 조달 비용이 두 배 이상으로 뛴 셈입니다.

국제 생두가·환율·인건비·임대료의 4중 압박 속에서, 자체 로스팅을 통한 원두 비용 관리와 재현성 기반 품질 안정화가 생존형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커피 시장은 2024년 약 124억6,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9.7% 성장해 2034년 약 314억5,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더본코리아 커피 원두 매입단가 추이 (kg당)
2024
14,263원
2025
22,004원
2026 1Q
29,700원
💡 인사이트

'저가 = 박리다매' 공식이 환율 앞에서 흔들립니다. 무리한 가격 동결보다 200~300원 단위의 합리적 조정 + 가치 설명이 현실적입니다. 동시에 자체 로스팅 ROI와 고마진 디저트 결합으로 객단가 구조를 재설계할 때입니다.

출처: 허프포스트 · 블랙워터이슈 · 식품음료신문 · 2026.05~06

LA LOFT COFFEE

매주 커피 업계의 흐름을 함께 읽어요 ☕

주 1회 발행 · 카페 운영자를 위한 커피 산업 인사이트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뉴스레터입니다. 투자·구매 결정의 근거로 활용 시 별도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라프트커피입니다.

6월의 첫 주말, 토요일 오후입니다. 볕이 꽤 뜨거워져서 시원한 마실 거리가 절로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점심 식사 후 나른함을 깨워줄 산뜻한 부룬디 원두를 볶았습니다.

/ 부룬디 응고지 투리함웨 / / 컵노트 ; 라임, 청사과, 레몬차, 캐러멜, 물엿 /

부룬디 커피지만, 질 좋은 케냐 커피를 마시는 듯한 쨍한 느낌이 듭니다. 첫 모금에 갓 짠 오렌지나 라임 같은 신선한 산미가 훅 치고 들어와서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얼음을 가득 넣어 시원하게 드시면, 산뜻한 과일 향 뒤로 물엿이나 캐러멜 같은 묵직하고 녹진한 단맛이 꽤 길게 남습니다.

남은 주말, 시원하고 깔끔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항상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라프트커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 95
LA LOFT COFFEE · 커피 업계 주간 뉴스

브라질 풍작·스타벅스 사태·EUDR 확대
2026년 6월 첫째 주 커피 업계 핵심 뉴스

2026년 6월 4일  |  #커피뉴스 #커피업계 #카페트렌드

브라질이 역대 최고 생산량(6,620만 백)을 공식 확정하면서 아라비카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20% 이상 급락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이 5.18 기념일과 충돌하며 대표 해임·주간 결제액 80억 급감이라는 파장으로 번졌고, 유럽연합은 인스턴트 커피까지 산림파괴 규제(EUDR) 적용 범위에 추가했습니다. 가격·규제·시장 구조 세 축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번 주, 카페 운영자라면 반드시 짚어야 할 흐름을 섹션별로 깊이 정리합니다.

📋 목차
  1. 브라질 기록적 풍작, 아라비카 선물 20% 급락
  2.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사태와 파장
  3. EUDR, 인스턴트 커피까지 규제 범위 확대
  4. 동아시아 카페 시장 폭발적 성장 — 중국 2만 개 신규
  5. 국내 카페 시장 포화, 생존형 효율 경쟁 본격화

🌱 1. 브라질 기록적 풍작, 아라비카 선물 20% 급락

브라질 국가식량공급공사(Conab)가 2026/27 시즌 커피 생산량 첫 공식 전망치를 6,620만 백(60kg 기준, 역대 최고치)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며,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었던 2020년 6,310만 백을 310만 백 차이로 뛰어넘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5~40%를 담당하는 최대 생산국으로, 이 나라의 수확량 변화는 글로벌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품종별로 보면 아라비카 생산량은 4,410만 백(+23.3%), 코닐론(로부스타)은 2,210만 백(+6.4%)입니다. 아라비카의 급등 배경에는 격년 풍작 사이클 진입이 핵심입니다. 커피나무는 1년씩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가 줄이는 격년 주기 특성이 있는데, 올해가 풍작 해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재배 면적 4.1% 확대(190만 ha)와 평균 생산성 34.2백/ha(+12.4%)가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급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뉴욕 아라비카 선물 7월물은 파운드당 260.60센트로, 2026년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런던 로부스타 7월물도 톤당 3,438달러로 동반 약세입니다. 그러나 뉴욕 인증 창고의 아라비카 재고가 44만3천 백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감한 점, 런던 로부스타 재고도 28% 감소한 점은 단순한 낙관을 경계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선물 가격이 내려가도 실제 조달 가능 물량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6,620만
2026/27 생산 전망(백) — 역대 최고
-20%↓
아라비카 선물 연초 대비 하락률
-50%↓
뉴욕 인증 창고 재고 (전년 동기 대비)
품종별 생산 증가율 (전년 대비)
아라비카
+23.3%
코닐론
+6.4%
💡 인사이트

생두 가격이 단기 저점에 있지만, 창고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선도 구매를 검토할 타이밍이지만 환율 변동·운송비를 반드시 병행 계산하세요.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2~4주 앞선 계약을 고려하되, 장기 고정 계약 비중을 지금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출처: Global Coffee Report · Helena Coffee Vietnam · Barchart · 2026.05~06

☕ 2.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사태와 파장

2026년 5월 1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정판 '탱크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이날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탱크데이'라는 이벤트명,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 그리고 탱크 이미지가 한 화면에 배치되면서 1980년 5월 계엄군이 동원한 탱크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글로벌 브랜드가 범한 최악의 역사적 둔감성 리스크"라며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오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총수가 논란 당일에 대표를 교체하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사안의 심각성을 방증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분 67.5%를 보유한 국내 법인으로, 신세계그룹의 브랜드 신뢰도와도 직결된 사안이었습니다.

이후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며 주간 결제액이 80억 원 이상 급감했고, 이마트는 6월 1~14일 한시적으로 스타벅스 선불카드 잔액을 조건 없이 환불 지원했습니다. 2026년 5월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스타벅스는 커피 전문점 1위(2위 메가커피, 3위 투썸플레이스)를 유지했지만, 신뢰 지수와 충성 고객 이탈 속도는 향후 수개월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스타벅스 글로벌 2026 회계연도 2분기에서는 미국 매장 동일매장 매출이 7% 성장하며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이고 있어, 한국 법인의 이슈가 글로벌 회복세와 뚜렷이 대비됩니다.

-80억
논란 이후 주간 결제액 급감(원)
당일
논란 발생 당일 대표이사 교체
+7%
스타벅스 미국 매장 동일매장 매출 성장
💡 인사이트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카페 브랜드에게 적용되는 교훈입니다. SNS 콘텐츠·이벤트 기획 시 발행 날짜와 역사적·사회적 기념일의 충돌 여부를 사전에 체크하는 루틴을 도입하세요. 특히 예약 발행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달력 기반의 이중 확인이 필수입니다.

출처: 모비인사이드 · MBC · 핀포인트뉴스 · 2026.05.18~06.01

🌳 3. EUDR, 인스턴트 커피까지 규제 범위 확대

EU 산림파괴 규제(EUDR)는 원두·목재·대두·팜유 등 산림파괴와 연관된 7개 품목의 공급망을 투명하게 증명하도록 의무화한 법안입니다. 커피는 이미 포함돼 있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026년 5월 4일 발표한 위임법안 초안은 용해성 커피(인스턴트·커피 추출액)를 EUDR 적용 대상에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존에는 원두와 로스팅 커피만 규제 대상이었고, 인스턴트 커피는 명확한 이유 없이 제외돼 있어 허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 허점을 통해 기업들은 공급망 심사 없이 인스턴트 커피를 유럽에 수출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커피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이를 제외한 것은 규제의 실효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지속됐습니다. 이번 법안 초안은 6월 1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대형 사업자 EUDR 적용 시점은 2026년 12월 30일로 재확정됐습니다. 소형 사업자(연 매출 5,500만 유로 미만)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예됩니다.

인스턴트 커피 생산의 특수성이 대응 복잡성을 높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브라질·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여러 원산지 원두를 대량으로 혼합(mass balance)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EUDR 하에서는 이 혼합물 안의 각 원두 성분이 비산림파괴 지역에서 왔음을 낱낱이 증명해야 합니다. EC는 6월 중 EUDR 정보시스템(IT 플랫폼) 재가동을 예고했으며, 이는 공급망 서류화 절차가 본격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2026.12.30
대형 사업자 EUDR 적용 시점
2027.06.30
소형 사업자 유예 적용 시점
💡 인사이트

유럽 수출 채널과 연결된 원두·RTD·인스턴트 제품을 취급한다면, 지금 공급사에 비산림파괴 증명 서류(지오로케이션 데이터, 리스크 평가서) 제공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12월 30일까지 준비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EC의 EUDR 정보시스템 재가동 후 등록 절차도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Foodnavigator · Global Coffee Report · Perfect Daily Grind · 2026.05.04~05

🌍 4. 동아시아 카페 시장 폭발적 성장 — 중국 2만 개 신규

World Coffee Portal이 발간한 『Project Café East Asia 2026』에 따르면, 동아시아 브랜드 커피숍 시장이 최근 12개월간 18.4% 성장해 총 18만 268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4.2%)·유럽(+3.9%)과 비교할 때 4~5배에 달하는 성장 속도입니다. 성장의 압도적 중심은 중국으로, 단 1년 만에 2만 개를 신규 출점하며 세계 최대 커피숍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굳혔습니다.

미국 시장은 4.2% 성장해 4만5,200개, 58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지만, World Coffee Portal은 "역대 최고 생두 원가,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축소로 어려운 환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럽 역시 3.9% 성장해 5만7,783개를 기록했으나, 경쟁 심화와 비용 압박이 운영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성장 동력은 중국의 저가 커피 체인(루이싱, 쿠디 등)의 공격적 출점과 중산층 커피 소비 확대에 기반합니다.

한국 시장은 이미 포화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동아시아·동남아 시장의 팽창은 국내 스페셜티 로스터리와 카페 브랜드에게 B2B 원두 수출 및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6월 27~29일 브뤼셀 Brussels Expo에서 열리는 'World of Coffee 2026'에는 45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며, 처음으로 Producer Village(생두 생산자·소싱 기업 전시)도 마련됩니다. 글로벌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지역 성장률 총 매장 수 시장 규모
동아시아 +18.4% 180,268개
미국 +4.2% 45,200개 580억 달러
유럽 +3.9% 57,783개
지역별 브랜드 커피숍 성장률 비교
동아시아
+18.4%
미국
+4.2%
유럽
+3.9%
💡 인사이트

국내 시장 포화에 대한 해법 중 하나는 동아시아 시장을 B2B 채널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K-카페 문화와 스페셜티 원두에 대한 동남아·중국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World of Coffee Brussels 2026 참관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적극 고려해보세요.

출처: World Coffee Portal · Project Café USA 2026 · 2026.05~06

📋 5. 국내 카페 시장 포화, 생존형 효율 경쟁 본격화

서울카페쇼가 2026년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로 'B.E.Y.O.N.D'를 선정했습니다. Better Community(새로운 연결의 장), Everyday Wellness(일상 속 건강), Your Moment(나만의 시간), Original Local(로코노미), Nature Forward(지속가능성), Digital Touch(기술 혁신) 여섯 축으로 구성된 이 키워드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동시에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가 6월 4일 킨텍스 10홀에서 개막해 창업·운영 솔루션, 1:1 비즈매칭, 인사이트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렌드 키워드보다 더 현실적인 화두가 업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블랙워터이슈·식품음료신문·ESG Economy 등 국내 전문 매체는 2026년 국내 카페 시장이 "포화 국면을 넘어 생존 경쟁 구도"로 전환됐다고 진단합니다. 국제 생두가 상승·환율 변동·인건비 상승·임대료 증가라는 4중 비용 압박 속에서, 단순 출점 확대 전략은 이미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얼마나 많이 여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가 창업의 첫 번째 질문이 됐습니다.

생존 카페의 공통 전략으로 꼽히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체 로스팅을 통한 원가 통제 — 외부 원두 의존도를 낮추고 재현성 기반의 품질을 안정화합니다. 둘째, POS 데이터 기반 메뉴 운영 — 실제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저회전 메뉴를 정리하고 인기 메뉴에 집중합니다. 셋째, 목적성 디저트 결합 — 재방문 유도와 객단가 상승을 동시에 달성합니다. 이 세 가지를 갖춘 매장이 고물가 시대의 생존율이 높다는 게 업계의 일관된 평가입니다.

💡 인사이트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메뉴 개발이 아니라 현재 운영의 효율을 수치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원가율·재방문율·인건비 비율을 POS 데이터로 뽑아보세요. 자체 로스팅 도입 ROI를 처음 계산해보는 것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출처: 블랙워터이슈 · 식품음료신문 · ESG Economy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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